최근 몇 년간 동해 오징어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뉴스가 자주 보도되고 있습니다.
과연 이 원인이 기후변화 때문인지, 아니면 다른 요인들도 작용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.
📉 1. 동해 오징어 생산량 감소 현황
- 과거 1990~2000년대까지만 해도 동해에서 오징어가 대량으로 잡혔음.
- 하지만 2010년대 이후 급격한 감소세를 보임.
- 2023년 기준, 동해 오징어 생산량이 10년 전 대비 70% 이상 감소.
-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하는 현상이 발생.
☀️ 2. 기후변화가 미치는 영향
1️⃣ 해수 온도 상승
- 오징어는 10~15℃의 차가운 바다를 선호하는데,
최근 동해의 수온이 평균 1~2℃ 상승하며 서식지가 북쪽으로 이동함. - 이로 인해 동해 남부에서 잡히던 오징어가 줄어들고 있음.
2️⃣ 산란 환경 변화
- 오징어는 보통 수온이 낮고, 영양분이 풍부한 곳에서 산란함.
- 하지만 동해의 해류와 수온 변화로 인해 산란장소가 변화하여,
한국이 아닌 러시아, 일본 해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추정됨.
3️⃣ 먹이 부족 문제
- 기후변화로 인해 오징어의 주요 먹이(플랑크톤, 작은 어류 등) 개체 수가 줄어듦.
- 먹이가 부족하면 오징어 성장이 느려지고, 개체 수가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함.
⚓ 3. 기후변화 외 다른 원인도 있다!
💢 1) 남획 문제
- 2000년대 이후 중국어선, 북한어선의 불법 조업이 증가하면서
동해에서 오징어를 무분별하게 남획하고 있음. - 특히 산란기에도 대량으로 어획하면서 개체 수가 줄어듦.
💢 2) 해양 환경 오염
- 플라스틱 쓰레기, 해양 오염 등이 심해지면서 오징어 서식 환경이 악화됨.
- 특히 미세플라스틱이 오징어의 성장과 생존율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음.
💢 3) 외국 어선과의 경쟁
- 한국 어선들이 조업할 수 있는 구역이 제한적이기 때문에,
일본, 러시아 등 외국 어선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 됨.
🔎 4. 결론 – 기후변화가 주요 원인, 그러나 복합적인 문제!
✅ 기후변화로 인해 수온이 상승하면서 오징어의 서식지와 산란장소가 변화하는 것이
생산량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됨.
✅ 하지만 남획, 해양 오염, 외국 어선과의 경쟁 등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.
✅ 따라서 오징어 자원을 보호하려면
① 남획 방지 정책,
② 해양 환경 개선,
③ 기후변화 대응 전략이 필요함.